편식하는 아이의 성장기 밥상
안 먹는 이유부터
해결하는 레시피
파가 보이면 안 먹고, 초록색이 있으면 밀어내고, 처음 보는 음식은 손도 안 대는 아이를 기준으로 만든 26가지 가정식입니다. 모든 레시피에무엇을 어떻게 숨기는지와 어디서 실패하는지를 적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걸리는 지점으로 고르기
26개
간장버터 소면
재료 네 가지, 10분. 아이가 배고프다고 할 때 가장 빨리 내놓을 수 있는 한 그릇. 실패할 구석이 거의 없다.
참치마요 주먹밥
손으로 집어 한 입에 넣는 크기. 아침에도 소풍에도 되고, 아이가 직접 뭉치면 먹는 양이 늘어난다.
소시지 채소볶음
케첩 소스가 채소를 빨갛게 덮는다. 소시지를 먼저 집다가 같은 색의 채소도 딸려 들어가는 게 이 반찬의 전략.
바나나 우유 팬케이크
설탕을 거의 안 넣고 바나나 단맛으로 만든다. 우유와 달걀이 들어가 아침 한 끼로 성립하는 팬케이크.
닭다리살 간장덮밥
껍질을 바삭하게 구운 닭다리살에 달콤한 간장 소스. 15분이면 되고 아이가 남기는 일이 거의 없다.
간장 계란조림
달걀 여섯 개와 간장 양념뿐. 밥에 비벼 먹는 반숙 노른자가 목적이라 아이가 흰 밥을 먹는다.
소불고기 덮밥
파도 채소도 안 보이는데 양파는 통째로 녹아 들어간다. 편식 아이 첫 관문으로 실패 확률이 가장 낮은 메뉴.
치즈 닭가슴살 커틀릿
에어프라이어로 굽는 치킨가스. 튀김옷 안에 치즈가 들어가 퍽퍽하지 않고, 아이는 '치킨'으로 인식한다.
두부 데리야끼 스테이크
두부를 '두부 같지 않게' 만드는 법.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소스는 달다. 칼슘 반찬 중 성공률이 가장 높다.
소고기 미역국
미역을 잘게 잘라 '건더기'가 아니라 '국물의 일부'로 만든다. 국물 요리 중 아이 수용도가 가장 높다.
로제 크림 파스타
토마토의 신맛을 크림으로 눌러 아이 입맛에 맞춘 분홍 파스타. 토마토를 거부하던 아이도 이 색이면 먹는다.
야채 숨긴 오믈렛롤
채소를 갈아 달걀물에 섞어 부친다. 단면에 조각이 안 보이는 게 이 레시피의 목적. 채소 재진입용 1번 카드.
아이 짜장 덮밥
검은 소스가 채소를 통째로 가린다. 편식 대응 관점에서 가장 강력한 위장술이라 채소 진입에 자주 쓴다.
돼지고기 장조림
결대로 찢어지는 고기와 메추리알. 밥에 얹어 주면 반찬 투정이 없다. 한 번 만들면 일주일 간다.
간장 등갈비조림
맵지 않은 갈비찜. 손으로 뼈를 잡고 뜯는 재미가 있어 아이가 스스로 먹는다. 주말 메뉴로 최고.
연어 데리야끼 구이
비타민D를 음식으로 채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메뉴. 데리야끼 소스로 생선 맛을 덮어 첫 시도 성공률을 올린다.
멸치 아몬드 강정
칼슘 밀도가 가장 높은 간식. 달고 바삭해서 과자처럼 먹는다. 아이가 멸치를 먹게 만드는 거의 유일한 형태.
새우 브로콜리 볶음밥
브로콜리를 쌀알 크기로 다져 밥에 섞는다. 초록이 보이긴 하지만 '점'이라 넘어가는 아이가 많다. 채소 진입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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